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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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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16:0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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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전문 (天符經 前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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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전문 (天符經 前文)
무릇 하늘엔 운수(運數)가 있고 땅에는 이치(理致)가 있으며 인사(人事)엔 법도(法度)가 있다.
큰 고이(德)로 만들고 큰 슬기로 가르치며 큰 힘으로 다스림이 하늘의 권능(權能)이요, 곧게 낳고 곧게 되며 곧게 이룸이 땅의 효능(效能)이며, 바로 느끼고 바로 숨쉬고 바로 부딪침이 인간의 지능이니 만물의 시작과 끝 모이고 흩어짐 만나고 헤어짐 조이고풀림 흐르고 멈춤 가고 오는 모든현상이 운도(運度)속에 존재한다
천부경은 이러한 원리를 징험(徵驗)한 하늘의 예언서로, 물리에 있어서는 구심(求心) 즉 원심(遠心)임을 일깨우는 변화무쌍 의 과학이요 수행에 있어서는 외허(外虛)인 듯 내공의 성력(聖力)을 북돋우는 현묘운기의 비방이며 철학에 있어서는 신리로써 인생을 꿰뚫는 천인관통(天人貫通)의 고전이요 경전에 있어서는 천경(天經)으로써 속경(俗經)의 질서를 바로 세우는 우일무이의 진경이다.
그러므로 천수 지리 인사 의 기본이 되는 만듦의 설 리가 이 틀에 있고 가르침의 묘리(妙理)가 이 속에 숨쉬며 다스림의 순리 또한 이 안에서 작용하니, 인간의 사상이 아무리 넓고 크다한들 천부의 추천에 불안좌정한 어린아이의 모습과 다를바가 없다.
천부경 이야말로 이와 같은 불안과 무질서 의 세상을 안전과 질서의 의 세계로 정치 시키는 대종교의 고래(古來)경전이요 민족과 인류의 옥경보전(玉經寶典)으로,삼라만상의 지종(始終)과 만법귀일 (萬法歸一)의 철리(哲理)를 담은, 시공을 초월한 불멸의 진리태(眞理態)이다.
까닭에 善한 마음으로 접하면 인심이 망가지며, 맑은 기운으로 대하면 천경이 비추고 흐린 기운으로 대하면 흥진(紅塵)이 뒤덮으며, 두터운 뜻으로 받들면 천기가 감응하고 엷은 뜻으로 받들면 속기가 몸을 덮나니, 천부경은 실로 견성(見成)과
연성(煉性) 그리고 인의(仁義)의 삼화(三和)를 통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나침반(羅針盤)으로, 우리 종문(倧門) 삼일신고(三一)의 주경(主經)임을 받들어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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